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란에서 "결혼여부" 란의 선택 항목으로 기혼과 미혼 외에 "이혼, 사별, 재혼, 미혼-이성교제원함, 미혼-이성교제원치않음" 등이 나열되어 있는 사이트를 보았다.. -_-;;;
나를 위한 배려다 싶어서, "미혼-이성교제원치않음"을 선택하려다가... 그냥 "미혼"으로 표기를 했다.
요즘은 세상에 워낙 이상해져서... "미혼-이성교제원치않음"을 선택하면 곧 "동성교제원함"이란 뜻이 될까봐 겁이 났던게다...
"미혼-이성교제원치않음" 보다는 그냥 "미혼-연애원치않음" 이 더 적절하겠지만, 선택메뉴에 없으니까뭐.. -_-;
maro (2000/6/4,13:51)그래도 기혼-이성교재원함, 기혼-이성교재원하지않음... 등의
항목이 없는 것을 보면, '미혼-이성교재원하지않음'을 동성교재 등으로
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씨비-서 (2000/6/5,12:5)
"미혼-이성교제원치않음"은 "자웅동체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nzoy (2000/6/5,13:27)
자웅동체는 또 뭔뜻입니까.. -_-a?;;;
냠... 그리고, 제생각엔, 저런 표기 항목이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이트 운영자에게 그런 의도가 없다고해도, 표현이 저렇게 되어있다면 동성애자 유저들끼리의 암묵적인 표시방법으로 사용될수가 있겠죠.
모든것에서 원래의 의도를 헤아린다면 저런걸 딴지걸 이유야 없겠지만...
SI (2000/6/7,22:58)
enzoy (2000/6/5,13:27)
사람들에게 "매우 당연시"되는 것이 화제일 때에는.. zero = negative 가 되곤 한다.
예를 들어, "아기가 귀여운게 당연한" 사람과 얘기를 하며 "아기에게 별 느낌이 없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즉시 "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되기 쉽고,
"종교를 믿는 것이 당연한 사람"과 얘기를 하며 "종교에 별 관심 없다"고 하면 악마를 믿는 이교도가 되기 쉽고,
"남자가 여자한테 추근덕되며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한 사람"과 얘기를 하며 "여자한테 추근덕댈 정도의 정열은 없다"고 하면 남자를 좋아하는 호모가 되기 쉬운 것이다.
마치 보색효과의 착시 현상과 같다. 노란색을 한참 바라보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눈에 보라색이 겹쳐 보이고, 붉은색을 한참 보던 시신경에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을 때에 초록색이 보이듯이... 한가지 색을 한참 보다가 흰색(무색)을 보면 그 반대의 색이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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