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세상...

enzoy : 쇠털나날/쇠털날 - 일상다반사 : 2006/06/10 17:57
(스톤엑스에 올렸던 글의 상세판)
오늘 동아리 선배 한분이 결혼을 했다.
아.. 아니다. 한분이 아니고 두분이 결혼을 했다. ( -_-)a;;;;
학교 때에는 서로 별로 쳐다보지도 않았을 두분이라 생각되는.. ^^;;; 두 사람의 나름대로의 "깜짝" 결혼식이었다.

두분 꼭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길 빌면서...
결혼식장에 동아리 동기 두 녀석(편의상 A군과 M군이라 하겠음)이랑 같이 갔는데, 약간 재미있는 상황이랄까;

결혼식에 온 많은 하객들 속에서...

A군은 동아리 사람들 인사하는 것보다 과선배들과 오랜만에 인사를 하고 다니느라 바빴다. 과전공이 아닌 IT계 직장으로 진출한 A군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늘 결혼식의 신랑은 동아리 선배이자 A군에게는 과선배이기도 했기에... A군은 과선배들이랑 인사하고 다니느냐 바쁘고..

휙돌아보니 M군도 뭔가 바빴다. 아하~! 잠시 더 생각해보니, M군 역시 과전공이 아닌 IT계로 진출했는데, 오늘의 신부는 동아리 선배이기도 하면서 M군의 과선배인 것 - -;;; A군과 다른과로(신부측) 동일 시츄인 것이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동아리 선배 결혼식에 와서 과선배들이랑 인사하느라 바쁜" 시츄였다.

나는 뭐... 혹시 나도 그럴만한 재미 시츄에이션이 없을까 두리번 (- - ) ( - -);;
나의 동아리 선배이자 과선배인 사람은 단 한사람이었는데, 그는 열심히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선배님은 내가 과생활에서 마주친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 미수가리, 아니 미스테리이다. - -);;;

그때에 내눈에 스치는 몇명의 친숙한 얼굴.( ~o~). "아니 저놈들이 이 결혼식장에는 웬일로??"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들... BRY, PJY, KDS, SJH !!!
달려가서 아는척을 해봤다. 다행히도 나를 기억해주더군;;;

커허헉.. 알고보니 이녀석들은 고 다음회 결혼식의 주인공인 SJH과 그 베스트프랜드 3인방.
그래서 결국, 나마져도 남의 결혼식에 와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인사하느라 바쁜 시츄에 빠져들게 된다.

세상은 참 넓다가도 좁은 곳이다.
참 재미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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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베이비붐.

enzoy : 쇠털나날/쇠털날 - 일상다반사 : 2006/02/01 04:32
(스톤엑스에 썼던 글)

뚱딴지같은 딴소리 한번 써보자면...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가 이슈가 많이 되는데 원인은 세가지 정도인 것 같다.

a. 현재 30대 중초반 세대의 결혼이 매우 늦어졌다.
b. 새끼 낳아 키우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는 사회 구성과 심리가 판친다.
c. 그나마 임신했던 부부들에게도 유산이 많이 찾아온다.


a번과 b번에 관해서도 할말이 몇개 있지만, 난 시금에, 일단 마지막 항목에 대해 조금 더 포커스 해보고 자프다.
당장에 내 주의에서도 유산 상황을 맞은 친구 부부들이 5커플이다. 어떤 산부인과 의사는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망가지고 음식 재료들이 나빠지면서 아토피와 유산이 급증했다고 하기도 하고, 반건강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악영향이라고도 한다.

근데, 내보건덴 현재 30대초중반 여성분들 세대부터가 그런 다이어트와 성형수술과 비공개적 낙태수술이 집중된 세대였던 결과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같다.

나의 이런 의견에 내 친구들은 이런 얘기도 보태줬다.
JS : 유산의 급증은 임신테스트기구의 발전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옛날에는 유산인지 뭔지도 모르고 넘어갔을 것을 이제는 다 알게 되었으니까.
Johan : 단순 개인탓, 음식탓만이라기보다 (음식 서구화때문만이라면 서구사람들은 다 유산하나) 임신하고도 일해야 하는 이 시대도 문제겄지. 옛날에도 밭일하다가 낳기도 했다지만,,, 밭일이 스트레스 받는건 아니잖어. 문제는 스트레스지.

맞는 얘기다. 마치 암진단기술이 발달한만큼 암발병율이 높아지는 수치를 보이듯이, 그리고 요즘 맞벌이상황에 일의 스트레스도 심하긴 하다. 그런데 살짝 반박해보자면 유산을 한 내 친구들중 80% 이상이 초기 유산이 아닌 중기유산이었고, 임신여성의 직장 스트레스가 최근 몇년에 급증한건 아니라고 본다. 우리 세대가 최고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는 것은 어떤 세대든 마찬가지고 뭐든 지나고나면 추억이 되고 10년이든 100년이든 1000년이든 옛날 세상이 더 한가하게 느껴지겠지만...
난 인간 사는 세상의 꼴은 중국 은주시대나 서양 구약때나 지금이나 항상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안일한 부류라서. ( - -);;;;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잘은 모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너무 마른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편이라서, 가끔씩 너무 앙상하게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나 그런 몸매를 뽑내는 사람들을 보면 마구마구 눈쌀이 찌부려진다. 살이 너무 빠져 허벅지나 다리 사이에 심한 유격이 생기도록 빽다구만 남겨서 자랑하듯 나시에 반바지 입고 다니는 스탈들은, 솔직히 따라가서 때려주고 싶다.
또한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사람도 절대 이해해 주지 못한다 ( - -)+

자고로 지구 역사상, 생물체라 함은 본연 풍성한게 좋은거고 미덕이다. ( ^ ^);;;

암튼 우리 세대의 여자들은 그전에 비해 "건강을 해칠 정도의" 다이어트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 전세대를 살아보진 않았지만, 당장 내주위의 여자분들을 봐도, 굶거나 정체불명의 이상한 것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를 간혹 본다. 자기가 뭔가를 먹는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받고 칼로리를 계산하고... (음식이 입에 넘어가니 - -?) 그리고 몸의 어느부위인가를 고치거나 칼을 덴 사람들도 많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별로 유산 안하드라..카는게내 좁은 경험안에서의 통계 결과다. ^^ (쑴풍쑴풍 잘 낫드만)

약간 부담스럽고 위험한 주제긴 하지만, 낙태 수술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
난 어찌 살다보니 여자들 고민을 들어준 경우가 많았던건지, 내가 잘알았던 사람들 중에도 아이를 지워본 경험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이런 경우도 당연히 영향을 미쳤겠지.....


공식적인 통계를 내기 힘든 팩터들은 대부분 대세에 큰 영향까지는 안 미치기 쉽지만, 지금의 출산율 저하 문제는... 간혹 그런 팩터가 적잖은 영향을 미쳐주는 경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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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도용?

enzoy : 쇠털나날/카라이프 - 자동차관련 : 2001/05/07 04:12

한 열흘전부터 내 핸폰으로 이런 전화가 온다.

"하얀색 코란도죠? 차 좀 치워주세요"

이런... 디딧씨! 이 나이 되도록 차 한대 없는 나를 놀리나 -_-; 근데.. 열흘동안 꼬박 다섯번을 저런 전화를 받았다... 보아하니 같은 장소도 아니다.

저번엔 차량 번호를 확인해 놓았다.
오늘도 또 전화를 받았다. -_-+ 그래서 전화한 사람 (차 치워달라고 하는 사람)한테 그 자 추인 좀 보면... 지 차에 갈겨놓은 내 전화번호로 전화좀 해보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_-;

이런 내용을 좀 우끼게 살 붙여 써서 각 통신란 유머란에 차량 번호하고 같이 올려버릴까 하다가...
차 주인 체면을 생각하니...

더더욱 그래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은 다 작성했는데, 차량번호를 집에 적어두었다는 안타까운 상황에 부딛혀 못 올리고 말았다...

아..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담?
요근래 10일 정도에 전화가 자주오는걸 보니 아주 작정하고 주차 X같이 하는 사람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이 미치니, 전화번호도 일부러 딴거 적어놓은 걸꺼란 생각이 들었다.
(딱 원단 4가지 찝차 필 꽂힌다.)

내가 전화번호 못쓰게 하면, 다른 번호를 또 적겠지.
이런 경우 좀 족쳐줄 수 있는 방법 없나?

도자익 (2001/5/7,19:54)

    전화만 갖고도 차를 뿌셔버릴( | 폐차할 | 견인할) 방법은 있을거 같은데요.

멍게 (2001/5/8,2:38)

    울 회사에서는 한아저씨가 명함을 주었더니 그걸 차에 올려 놓구 자기 번호를 남기지 않아. 그 핸드폰 전화를 아침에 10통이 넘게 받았다고 한다.

    물론 그 차 주인이 누군지는 밝혀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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