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밤길에 사람이 엎어져 있길래 - -;;;

enzoy : 쇠털나날/카라이프 - 자동차관련 : 2006/05/27 02:00
(테스트드라이브에 썼던 글)

며칠전에 밤 매우 늦은 시간, 이천에서 곤지암 올라가는 3번 국도(2차선 넓이)를 달리고 있었습니다.고개 살짝 넘어 내리막에서, 멀리 길에 뭔가 보이길래... 하이빔을 켰죠.

밤길에 가로등도 별로여서 매우 어두웠는데 (제가 약간 시력이 좋아서 ^^v;; )
2차선길 한가운데에 뭔가 큰 짐이 떨궈져 있는 것이 보였고, 저는 그걸 급하게 피하면서 약간 무리한 핸들링을 하는데... 어잌후! 길위의 그 물건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까감따닥 놀라서 바로 풀브레이크 클릭; 갓길에 섰지요.

이걸 어째야하나 잠시 생각하려다가 머리를 스치는 생각! '저분 그대로 두면 다음 차 지나갈 때에 *포된다.' 순간 rotten.com이 뇌리에 스쳐갑니다. 갓길 가드레일 바깥으로는 대충 주차장 비슷한 구조가 있어서 열심히 회차를 해보니 그사람 바로 직전 지점에 도로 나가는 길이 있길래... 원래 의도는 그사람과 거리를 두고 2차선 상에 차를 제대로 세우고 비상등 켜고서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는데,

아놔원 저쪽 고개위에서 두번째 차가 막 오고 있는거였죠! 고속으로;;;;
일단 급한 맘에 제차 대가리를 길에 디밀며 쌍불을 켰습니다. 이게 바로 살짝 역주행 시츄에이션이죠 - -;;; 과속하시던 그분 왈라 많은 욕과 클렉션과 하이빔을 퍼부으며 지나가십니다 (테드 회원이셨다면 죄송합니다). 차를 좀 더 적절한 시츄로 옮겨볼까 하는데, 차 또 몇대 지나가면서 욕을 사발로 추가 사리를 먹었습니다. 아~ 뭐 암튼 간발의 차로 겨우 미션컴플리트. 조금 굼뜨기라도 했다면, 순간에 생명이 없어진 유기체를 바로 눈앞에 두고 망연자실하고 있었겠지요...

다시 지나가는 차가 없길래 제 차를 뒤로 빼서 길과 직각으로 머리만 살짝 내밀어 그 사람 몸만 가려주는 형국을 만들고서는 좀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창밖으로 보니 그 사람 여기저기 피가 보이고 약간씩 꿈틀대더군요 - -;;;;; 일단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 뭔가 로고송이 흐르더니 웬 아줌마가 "안녕하십니까, 어디 알려드릴까요?" 하는거 아닙니까.

"아놔원 웨에 아줌마가 받아요?? 경찰에 전화했는데에?"
당황한 상태라 그랬는지 전 버럭 화를 냈었다는 - -;;; 제가 정신이 없어서 112 누른다는걸 114를 누른겁니다;;;;;; (보노보노 버젼 땀 뻘뻘, 아마 그 아줌마는 "경찰은 112에요!"라고 하고서는 안내수수료 부과했을 것 같습니다. 장사 지대로 하는 KT - -+) 다시 제대로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하려는데 그때 갑자기 제차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허헉!! 남량특선의 계절은 아직 조금 이르단 말입니다!

창문을 보니 다른 멀쩡한 사람이 뭐라 말하고 있었습니다. 창문을 살짝만 내렸지요. 그분 왈.. "전화좀 주세요" 제 전화기에선 계속 "무슨 일이십니까? 말씀을 하시죠! 어디십니까?" 하는 경찰 목소리가 울리고 있었고... 창밖의 사람은 길위에 사람을 친 소형 화물트럭 기사분이셨고, 폰 베터리가 나갔는지 경찰에 전화를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신고를 마치고,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서 차에서 내려 길위의 그분을 봤습니다. 거거걱 거거걱하는 거친 소리를 내며 겨우 호흡하고 있었고, 꿈틀대며 으윽 으윽 소리도 가끔 났는데... 호흡곤란 상황에서도 힘을 들여 호흡하는걸 보니, 빨리 실려 가기만 하면 살수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하는 순간, 앰뷸런스가 왔습니다. 트럭기사분이 앰뷸런스까진 불러놨더군요.

한대 꼬사르면서 퍼뜩 스치는 생각이, '이이상 엮이면 괜히 업무 방해만 받는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내뺐습니다. 다음날 아침, 차타고 연옥을 헤메는 이상한 꿈이 떨쳐지지 않는 느낌에 잠을 깨서 출근하니, 제가 한참 자던 시간에 핸드폰에 웬 모르는 번호가 몇번 전화를 했더군요. 바빠서 전화를 걸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오후에는 형사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여러가지 사건 경황을 상세히 물어보더군요.
심문 끝에 저는 물었습니다. "그분.. 살아났나요?"
대답은 No였습니다. 머리 손상으로 병원 도착후 유문을 달리하셨습니다.

'살아나셨다면 내가 살린거나 마찬가지라는 보람을 느꼈을텐데..' 하는 약간 이기적인 생각과 '부상 장애가 심각하면 사는게 사는것이 아닐수도 있지.'하는 뜬금없는 생각, '육체라도 비교적 온전히 하늘나라로 가게 해드렸으니 다행이다.'라는 또 이기적인 생각... 여러가지 스쳐가는...

"지금 그 트럭 기사분 입장은 좀 어떠신가요?" 라고 물으니, 뭐 많이 곤란하지는 않다고 하던데 정확히는 말을 안해주더군요. '그날 내가 더 속도를 냈다면 사고 차량은 바로 내가 될 수도 있었...' 하는 생각이 스치면서...

나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사람을 치어본적이 전혀 없지만...
하는 생각이 맴돌더군요.

여러분 모두 밤길 운전 조심하세요. 이상, 운전 생업자 Enz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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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드라이빙.

enzoy : 쇠털나날/카라이프 - 자동차관련 : 2004/11/08 23:51

고속도로를 올라가기 전 잠시 갈등을 했다. 톨게이트 직전 도로 가생이 널찍한 곳에 차를 세웠다.

'피곤한데... 가다가 혹시 졸지는 않을까?'

순간 뒷통수에 끌리는 뒷자석에 있는 어떤 아이템의 존재감.
OK 캐쉬백에서 경품 이벤트라며 보내준... 차량용 "침낭"!!

딱 보기엔 약 30cm * 30cm 정도의 작은 쿠션. 만져보면 쿠션치고 매우 딱딱하다는 느낌이 전해온다.
모서리중 3면에 걸쳐있는 지퍼를 주루룩 열고 펼치면 매우 쓸만한 침낭으로 변신하며 펼쳐지는 물건.
언젠가 차에서 쓸모가 있겠다는 느낌으로 뒷좌석에 두었지만, 대개 그렇듯 한번도 쓴적이 없는 오히려 애매한 물건인 것이다.

애초의 의도대로 저걸 한번 써먹어보고야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자동차 시동을 끄고 뒷자리로 가서 신발을 벗고 칭남을 펼쳐 그안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곧내 잠이 들었다.

'''''''''';;;;;;;;;;;,,,,,,,,,,, 꿈을 꾸었다. 물론 꿈안에선 꿈인줄 모르고 있었지만.

앞 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몇몇 사람이 나왔고, 몇몇 차가 나오고, 그저그런 꿈의 전개...
꿈속에서 운전을 시작했다. 내 차의 라이트 바깥엔 세상이 없는 듯한 아주 어두운 밤길.
나는 운전을 하며 분명 졸고 있었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한참 감기는 눈을 겨우겨우 떴다가, 다시 감겨 오는 눈...
그러다가 희한한 상황을 깨닫는다. 내가 눈이 감겼을 때에도 도로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졸면서 한참씩 눈이 감겨가며 운전을 해도 제대로 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건 위험해. 이런 능력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거지?'

라고 생각을 하며 멈춰서서 갓길에 차를 대야하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일은 또 일어났다.
바닥으로부터 타이어를 통해 나에게 전해오던 바닥의 존재. 그 존재감이 순간 사라져버리고.
살짝 발이 올라가 있던 엑셀 패달을 통해 내 차의 엔진이 공회전하며 rpm이 순간 올라가서
기겁을 하며 패달에서 떨어지려 하는 나의 발. 그리고 날아가고 있다는 느낌.

언젠가 느껴본 듯한 그 느낌. 내차는 도로를 벗어나 바닥에서 이탈해 버린 그 짧은 순간.
바로 그 짧은 순간 후 땅에 부딪치리라는 나쁜 예감과, 슬로우 모션으로 돌아가는 세상.

'이번에는 크게 다치고, 혹은 죽을지도 모르지... 흐흠.' 이런 생각을 하고... 찰나후에

'음? 생각보다 빨리 땅에 안 닿는데.. 그건 추락 높이가 그만큼 엄청나게 높다는 얘기겠지.' 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땅에 닿아 있지는 않았다.

'''''''''';;;;;;;;;;;,,,,,,,,,,,

"넌 꿈으로 대신한거야."

난 병원 침대에서 화들짝 놀라며 깨어났다. 나한테 짧고 명확한 한마디를 기계같은 느낌으로
아무 감정 없이 툭 던져준 사람은 옆에 서 있던 어떤 깔끔하게 생긴 여자 아이. 처음 보는 얼굴
이었다.

'''''''''';;;;;;;;;;;,,,,,,,,,,,

그리고 그 다음 순간 꿈에서 깨어났다. 내 차 뒷좌석에 침낭 안에서.
악몽이었지만 땀같은건 전혀 흐르지 않았다.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있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예전에 사고 후, 나는 나름대로 그 사고의 순간순간을 매우 생생하게 기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 오늘 내 차 안에서 꾼 꿈이 깨닫게 해주었다.

하늘에 내 차가 떠 있던 그 순간에 일어났던 그 일들. 엔진음. 내몸 구석구석의 반응.
모든것을 내 머리는 잊지 않고 있으되, 잊고 있었다.

중력에 대한 그리움, 편안함, 집착. 무중력의 한없는 불안감, 그것과 엮인 바로 다음 순간에
죽을 수 있다는 끝도 없는 공포심.

인간은 기억하고 싶은 것을 기억한다. 큰 충격적인 사실은 무의식이 망각 즉, 삭제작업을 서슴치 않는다.
침낭을 접어 넣고서 다시 운전석에 앉아서도 쉽게 핸들에 손이 가지 않는다. 손이 떨린다.

때마침 애인이 걸어온 전화를 받고서 잠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나서야 내 두뇌를 수습하고...
다시 시동을 걸고 핸들을 잡았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꿈을 다시 생각해보니, 꿈에서 내가 사람들과 얘기 나눌 때 옆에 주차되어
있던 하얀색 그 차는, 나의 예전 그 사고에서 내 차를 떨어지게 했던 그 차였다.
번호판도 정확히 봤지만, 꿈에서 깨어나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해 낼수가 없다.

사람의 머리란 참으로 신기한 것이다.
마치 시간이라는 엄청난 존재를 담고 있는 시계라는 톱니바퀴 기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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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초에 꾼 꿈들.

enzoy : 쇠털나날/쇠털날 - 일상다반사 : 2001/01/03 04:51

새해 들어 꿈을 이상한 것만 꾸었다.
1일에는 꿈이 하도 유치하고 희한해서 생생히 기억이 난다. -_-;;;

__내용인 즉슨________________________
예전에 살던 마당 넓은 집에서 마당에서 뭔가 하면서 놀다가 담장에서 어떤 전선이 튀어 나온것을 봤는데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마당에 언 얼음에 미끄러져 그 전선 위로 등을 대도록 넘어졌다.

아주 심하게 감전이 되어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는데 집을 바라보니 밖에 나와 있는 몇몇 전기 두꺼비집에서 전기 스파크가 마구 튀고 있었다. 나의 감전에 의해 집에 들어가는 전기가 과부하가 걸려 두꺼비 집이 모두 타버리고 있는 것 같았고 사방 팔방에서 전기 방전되는 소리가 들리고 집안에선 비명이 낭자했다. -_-;;;;;;

점점 나까지 죽을 위험에 처해.. 나는 겨우겨우 발발 기어서 다른 쪽 담벼락의 차고 위 쪽으로 올라가 집밖 동네 길로 나가려 했는데... 동네를 보니 모든 전봇대 위에 달린 깡통들과 전선에서 스파크와 불꽃이 튀고 있었다.. 나의 감전때문에 마을 전체의 전기선들이 와장 다 나간 것이었다. -_-;;;

길거리에 지나가던 사람들 방전을 맞고 쓰러지고.. 어떤 사람은 우산을 펴들다가 우산에 방전 맞고 새까맣게 타고.... 어디엔가 공사장에 세워져 있던 바퀴 달린 아주 큰 흰색 가스통이 전기 한방 맞더니 마개가 빠져서 가스 누출 추진력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여기저기 충돌하고 다니다가 큰길가로 가서 지하철 공사하는 공사판 아래로 떨어지더군...

안에서 "제길~!" "어서 피해! 묻지말고~!" "하느님 맙소사" 따위의 소리가 들리더니 곧 지하철 공사판이던 큰길 전체는 대폭발과 함께 날아가버리고... 난 지하철 공사판을 덮는 두꺼운 철판위에서 철판과 함께 날아가던중 (보드 타는 자세로) 전화가 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먼 꿈이 이렇담... 초 호화 유치 뽕빨 개꿈이다.;;;;;
내용중 길에 지나가는 돼지라도 한마리 있었음 복권이라도 살텐데
돼지니 구랭이니 이런건 한마리도 안나오고... 왠 전기 방전에... -_-;

2일에는 또한 말도 안되는 꿈을 꿨다.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지? -_-)
__내용인 즉슨________________________
어떤 여자랑 나랑 찰싹 달라 붙어서 각종 닭살 커플의 행위 및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음란한 행위를 일삼으며 집안에서부터 학교, 회사나 전철역까지 돌아댕기는 내용이었다. (정말 내용없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에... 천하의 enzoy가 저런 꿈을 꾸다니...
(그 여자가 좀 뚱뚱했다면 그냥 돼지꿈이라고 치고 복권이라도 살텐데.. 그렇지는 않았다.) 꿈속에서 그 여자는 "당연히 평소에도 알던 사람인, 안 지 오래된 아주 절친한 사람" 이었는데, 깨어서 생각해보니 누군지 알길이 없고 꿈에서 처음본 사람이다. (얼굴까지 기억나는데, 처음 본 사람 맞는듯 함 -_-;)

이틀 연짱 이렇다보니, 오늘 밤에도 또 무슨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또 무슨 엉뚱몽을 꾸게 되려나...

나 자신이 두렵다. (누구 해몽 좀 해주셔...=_=)

SI (2001/1/2,18:20)

    누군가 말하길.. 꿈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의 감추어진, 그래서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게된 생각의 반영이라고 하지.. ^^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생각해오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IM (2001/1/2,18:35)

    그 여자 정말 처음 보는 여자 맞는 거야? B-)

성수대교 (2001/1/2,18:36)

    이건 순전히 내 경험에 의한 건데, 꿈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것이 정신건강에 제일 좋더군.

레그나 (2001/1/2,20:38)

    왠지 첫번째꿈은 소용돌이가 생각나네요 --;
    글구 두번째꿈은 여자와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니 동급생이 생각나구 ^^;

enzoy (2001/1/2,21:18)

    역시 다들 두번째 꿈에만 집중하는군. 모르는 여자인건 확실하다. 기억에 전혀 없는 얼굴.
    난 두번째 꿈에는 관심없구, 첫째 꿈의 해몽을 말한 것이다.

    뭐 이를테면... "갈수록 늘어가는 소프트웨어 스위치에 관한 환멸과 공포 및 대규모 참사가 쉽게 가능한 도시 시스템과 그칠줄 모르는 서울시내의 도로 공사등에 관한 염증, 그리고 레져를 즐길 여유가 없는 자신에 대한 변명등등이 복합 아로나민화되어 표출된 항문기적 아방가르드적인 태몽적 견몽이다" 라든지....

IM (2001/1/2,21:22)

    흠. 네 덧말 정도의 해몽이면, 다른 사람의 해몽이 필요하냐?

enzoy (2001/1/2,21:43)

    내 해몽은 넘 딱딱하고 직관적이며 인생의 관록이나 무의식의 반작용과 같은 것에 대한 멋드러진 해석 같은것이 없자나.. -_-;

YS (2001/1/3,9:0)

    아직 네가 덜 자라서 키가 더 클려고 그런 꿈 꾸나보다~~
    왜 놀라는 꿈같은거 꾸면 키큰대잖아~~

잰 (2001/1/3,9:9)

    개인적으로 YS의 해몽이 젤 맘에 든다. 근데 내가 볼때 첫번째꿈은 왠지 좋은 꿈 같어. 안그냐?
    꿈에 불보면 조은걸껄?

구헤 (2001/1/3,9:35)

    첫째꿈 얘기를 읽다보니, 김유신 동생이 꿨다는 쉬야꿈이 생각난다. 왕비꿈?

enzoy (2001/1/3,12:46)

    근데... 난 양쪽 꿈에서 조금도 "놀랐던" 기억은 없구.. -_-;;;

스크문 (2001/1/3,13:21)

    후후..
    첫번째 꿈은 나랑 스노보드 타러 가고 싶은 무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언제 갈래? 평일 날 저녁이 좋도다.
    레녹이를 가르쳤더니 곧잘 탄다. 운동신경도 좋지만 좋은 스승을 만난 덕이겠지. 헐헐헐.

참새매 (2001/1/3,16:29)

    너가 드디어 갈 때까지 갔다는 얘기겄지... 음냐...

enzoy (2001/1/3,23:1)

    3일째 꾼 꿈은 이랬다...
    아침에 깨서 출근해서 할일 잘 하고 점심 먹으러 나가는데 일이 생겨 밥도 못먹고 배고파 쫄쫄매며 일하다가... 식사하러 간 사람들이 아무도 안돌아오고 나 혼자 사무실에 있다가... 건물 전체가 비어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휴일 같은 분위기에 정신을 차리고 달력을 보니 오늘이 1월 1일인 것이다~!
    근데 잠에서 깨어나니... 오방 대박 지각이더군. =_=;;;

    그리고, 첫날 꿈이 흉몽이어서 그런건지, 내가 불행을 다 삼키겠다고 해서인지... 1, 2, 3일 모두 참 안좋은 일들만이 겹치고 있다.

    뎀벼 다 뎀벼. (걍 년초에 하는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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