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메일(HotMail)의 선진적인 UI...
enzoy : 쇠털나날/기계X꼬 - 개발자느낌 : 2007/05/17 15:31오늘도 가뭄에 콩나듯 들러보는 플톡...;;; 여전히 메일인증이 안되었다면서 나에게 대든다. 가끔 인생이 고롭고 심심할때에는 살며시 들러서 인증메일 재발송을 눌러보기도 하지만 나의 핫메일에는 도착해본 적이 없다... - -;
하루에 적어도 한번씩 들르게 되는 델있었으(del.icio.us)에서도 화면 위쪽에 "제발 인증메일 확인 좀 하시고 우리 기능 좀 더 제대로 써보시자고 - -" 노래를 부르지만.. 상황은 마찬가지. ^^; 애초에 핫메일로 지정한 내가 잘못이다. 스팸메일함 싹 뒤져봐도 암런 소용없다. 가끔씩은 이런 결과적 핫메일의 필터링 기준이 궁금해지곤 한다.
웹메일! 정말로 처음엔 획기적인 개념이었다. 이젠 마치 "자율교체 가능한 주민등록번호" 같은 필수요소 ^^;
한국 인터넷에서 "유수 메이저 웹메일"이라 하면 어느정도까지 꼽아줘야할까? 음음.. 완전 내기준일뿐이지만 현재(2007년) 대략 핫메일 (MS Hotmail), 한메일 (다음=Daum), 엠파스의 엠팔 (Empas Empal), 코리아닷컴, 파란 (Paran), 야후메일 (Yahoo), 네이버메일 (Naver), 구글메일(Google) 정도?? (미안해 드림위즈 등등 - -;; )
나는 뭘 쓰냐고? 위 리스트에서 대부분의 메일을 다 써봤거나 쓰고 있다 (야후메일만 못써봤음).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보편적인 핫메일과 한메일 ^^;...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여타 다른 메일과 확연히 다른 UI를 가지고 있는 미연사(Micro Soft)의 HotMail을 뜯어보자는 것이다.
방금 대략 다른 메일들도 오랜만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지만, 정말 핫메일만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른 여타메일과 다르게 생겨먹었다. (앞서나간다? - -;;; ) 일단 핫메일의 첫화면! 함 살펴보자.

핫메일이 남들과 달라지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마소사(Microsoft)의 오피스 제품군인 OutLook 프로그램과 UI를 비슷하게 하겠다는 의도때문일 것이다. 확대해서 자세히 들어가보자...

1. 새로 만들기 : "편지 읽기 / 편지 쓰기"의 대분류로 분기되서 시작하는 여타 메일과 달리 핫메일은 메일의 관리프로그램인양 유기적인 (통합적인) 메일 저장 구조를 보여주며, "편지 쓰기"를 위해서는 좌측 상단 "새로만들기"버튼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2. 메시지 관리용 툴바 : 편지를 지우거나 이동하는 등의 툴바는 위쪽에 위치하는데, 존재감이 떨어져 초보자들은 이를 찾는데 약간 혼란을 겪는다. 메시지 리스트가 많을 때에, 화면 맨 아래쪽에는 툴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트를 내려가면서 체크박스를 롤롤 체크한 후에 화면 아래쪽에서 직관적으로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다. 툴바의 위치와 형상은 Outlook에서 왔으되, 아웃룩의 툴바는 어떤 상황에서든 위쪽에 보인다는 상황과 다른점이 생긴것이다. 예의 화면과는 달리, 보통 메일의 갯수가 무척 많기 마련이므로 이는 좀 곤란해진다.
3. 보낸이 표시 : 보낸이를 표시해주는 부분. 일단 너무 길다. 너비를 너무 많이 차지하여 "정작 중요한" 편지 제목 등의 중요한 정보를 표시해줄 공간을 까먹고 계신다. 게다가 이 너비는일정치 않고, 사용자에 따라 판이하게 틀려진다 (최근 쌓였던 메일들의 보낸 사람 이름 길이에 따라 틀려지는 듯함). 여러사람의 계정에서 확인을 해봤지만... 결론은, 대부분의 경우 너무 많이 차지했다는 것 (스팸메일들의 "보낸이"는 긴 경우가 있는데, 누구든 받게되는 것이 스팸메일이다.).
하긴... 사우디의 유저분들에게는 어떤것이 편할지는 모를 문제다(글자가 왼쪽으로 흐른다지 아마? ^^). 통합구조의 코드와 서비스로 전세계 유저를 커버하려다보니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말이지... 차라리 이런 부분은 유저의 세팅으로 책임을 넘겨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보낸이 및 제목 표시를 몇자까지 보여줄지 환경설정에서 지정하도록 하란말이지. 각 나라별로 초기값은 알아서들 운영해주면 될 문제.
4. 제목 표시 : 보낸이 표시가 너비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대부분의 제목들은 두줄로 넘어가게 된다. 외관상 좋지 않고 가독성도 떨어지며 짧은 제목의 메일은 한줄만 차지하므로 리스트상 한 개체의 높이가 각각 틀리게되서 UI의 논리적 일관성이 사라진다.
다른 여타 웹메일과 가장 틀린점은, 제목 표시부에 링크가 걸려있지 않다는점 ^^;;; 다른 메일들은 제목 표시부가 클릭 작동부위이기 때문에 제목을 훑어보다가 직관적으로 클릭을 하면 메일 본문을 보게된다. 핫메일에는 제목 표시부는 그저 텍스트일뿐 클릭이 불가능하다. 본문을 보려면 제목 앞의 보낸이를 클릭해야한다. - -;;;; 이또한 엉까는시츄라 할 수 있다. 고전적으로, 메일화면에서 보낸이를 클릭하는 것은 해당 메일아이디로 편지를 쓰는 화면으로 가기마련이었다 (최근엔 많이 무너져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목표시부에는 링크가 없고 아예 보낸이란에만 본문보기 링크가 있는것은... 무슨 컨셉의 HCI 연구를 통해 얻은 엉뚱한 결론이란 말인가?
자.. 이번엔 한 편지를 읽는 화면에 들어가보것다 ^^;

2. 관리기능 툴바 : 아까와 마찬가지다. 아웃룩의 UI를 따왔지만, 페이지 위쪽에만 있기 때문에 메일 내용을 아래까지 다 읽은 후에 바로 직관적으로 이어서 작업을 하지 못한다.
"다른 편지 함으로 옮기기" 같은 버튼은 그냥 "옮기기"라고 하질않고 왜 전체 툴바의 3분의1을 차지하도록 하는건지 - -;;
3. 이전/다음 편지 및 지우기 : 그러면서 이 툴바는 왜 원래 툴바에서 굳이 떼어냈으며, 페이지의 위/아래에 모두 나타나도록 했을까 ^^?? 그냥 원래 툴바도 그냥 위아래에다가 그냥 다 하지 그랬어?
한번... 첨부파일을 클릭하여 다운로드를 시도해보자.

이 페이지의 다운로드 버튼은 위쪽에 있는데, 대단히 숨어 있는것도 아니지만 다들 찾기 힘들어한다. 버튼답게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경색부터 그냥 뭐 타이틀바 같은 것이 달린 위치도 위쪽이라서 그렇다. 위에 말한 툴바와도 같은 형상인 앞서나가는 선진 UI로서, 모든 지구인이 빨리 적응해 나가야 할 길이다.
자, 다시 메일 리스트로 돌아가고 싶으니, BackSpace를 몇번 누르거나 브라우져의 "뒤로"버튼을 눌러보자...

뭐 이것이 쇼핑몰 결제화면도 아니고... 웨에 만료를 자꾸시키고 그러는지 모르것다 - -...
대충 해보니, 여타 웹메일 서비스중에 뒤로가기 기능으로 리스트가 안보이는 메일은 핫메일이 유일한 듯. ^^;
리스트로 돌아가려면, 뒤로가기했다가 새로고침하는 것보다, 본문보기화면에서 "편지함"을 찾아 클릭해야한다. 웃대에서 유행했던 "뒤로가기 누르는것보다 추천 누르는게 빨라요"라는 구걸멘트는 진실이었나부다 ^^;
삼성이 만들면 기준이 된다듯이, MS에서 만든것은 이미 기준이다.
빨리 적응하려고 매일 한번씩 핫메일에 접속하는 하드트레이닝을 강행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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