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뉴켐 포에버

enzoy : 쇠털나날/게임똥X - 게임매니아 : 2007/04/27 10:32

별라별 기념일이 다 있다.
일본에서 북두신권의 라오우 21주년 승천식을 하거나, 은하영웅전설의 얀웬리 장례식을 치뤄주고 하는걸 눈등으로 봐 넘기다가 우리나라에서도 하얀거탑 관련 49제 제사를 지내는걸 보니 재미있기도 한데.. 오늘 마주친 재미있는 포스트 (라기보다는 기사?)

듀크뉴켐 포에버 개발 발표 및 연기 10주년 기념일이 오늘이란다 - -;;;;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page=1&sn1=&divpage=7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0873

3D Realms사는 옛날의 2D형식 총쏘고 점프하며 깨부시는 아케이드 게임 Duke Nukem을 1996년에 3D엔진으로 부활시켜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다. 양키간지에 맞추어 속편에 속편을 계속 내다가, 1997년 4월 27일에 듀크뉴켐 포에버의 개발을 세상에 알리고... 그후로 10년이 지난 오늘, 게임업계에 공식기록된 "출시도, 취소도 되지않은 최장 프로젝트"로 공인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

솔직한 느낌으로는, 듀크뉴캠은 당시에, 그렇게 원츄스럽진 않았었다.
뭔가 내가 느꼈던 첫인상은, id soft의 둠(Doom)의 짝퉁 (둠의 등장은 93년경이었던 기억.) 게임인데, 대세를 타고 뭔가 둠보다는 대중적으로 어필(더 많이 팔릴)할 수 있는 쌈마이를 접목하면서 양키식 영웅 간지와 가끔씩 창녀같은 분들 나와주셔서 야시시해주는 hooker 말초적 감성을 곁들인 종합선물세트였다.

속편으로 가면서 간혹 새로운 아이디어와 구성을 보여주시는 했었다. 아이디 소프트의 독주와 매너리즘을 방지해주는 고마운 역할도 한것 같다.. (가만.. 3d Realm이랑 한통속이었던가??) 이러한 참신함과 고정관념 타파 기조의 역할은 듁늄팀이 가라앉은 후에 벨브사의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이어 갔지만, 뭐 암튼 어느순간부터 듀크뉴캠은 뇌리에서 사라져갔다. (하하.. 알고보니 게임쇼 발표는 계속 해왔다는게로군!)

하지만 10년이라니 - -;;; 무슨 프로젝트 진행이 이렇단 말이냐? 스트리트파이터2 시절이 아니란 말이다.

여러가지 교차하는 만감 한쪽 뒤편으로... 듀크뉴캠 1탄이 기억난다. 삼원색 칼라풀 만땅에 당시치고 빠른 스크롤, 파괴감과 간질간질한 재미로 가득 차 있던,,, 신발을 먹으면 점프가 덤블링 점프로 바뀌던, 지렁이같은 레이져총을 쏘던 그.. 듀크뉴캠! 재미있었단 말이다.

(그림 찾느라 잠시 해맸다 - -;; 듀크뉴캠으로 이미지 검색을 해봤자 100% 3D판의 자료만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며칠전에도 고전게임 닌자가이덴(닌자inUSA) 관련 정보를 찾으려다가 쏟아져 나오는 플스용과 NDS용으로 리메이크된 닌자 가이덴때문에 찾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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