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예비군 훈련
enzoy : 쇠털나날/쇠털날 - 일상다반사 : 2007/04/18 20:49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 범인이 한국인으로 밝혀진 기사가 세상에 마구뿌려지고 있는 아침,
나는 예비군 훈련장에 집결해 있었다. 오전 첫 훈련 세션으로 가보니... 오옷! 서바이벌 시가전 훈련!!!
나름 잘 만들어진 M16형 뺑끼탄 에어건을 지급받고, 방탄 조끼와 안전 고글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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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사격을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열연했던 다썪어빠진 칼빈소총-_-;을 들고 50사로 거리 엎드려쏴...! PRI도 안하고 영점조준도 안맞추고선 무작정 6발이 주어진다.
첫발을 쏴보니 뭔가 약간 우편향이 되고 있는 듯 해서 열심히 맞춰가며 쏘긴 했는데, 한발만 중앙원에 들어가고 모두 우편향되었다. - -;;;; 권총을 쏘나 소총을 쏘나 항상 우편향이 있는데.. 잘 안잡힌다. (골프를 쳐도 슬라이스가 나고.. 아놔원참 = =;;; )
총기난사가 큰 사건으로 자리잡혀가는 순간 총기를 난사하고 있는 느낌이 묘한.. 그런 하루였다.

어제만해도 중국인이라고 발표되고 있었는데, 중국인이었어도 보복성 테러를 한국인까지 싸잡아 당하게 될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더구만.. 이제는 아예 한국인이라니.. 크흘.
미국에 계신 아는 분들.. 모두모두 조심하시고 별탈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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