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왕.

enzoy : 쇠털나날/게임똥X - 게임매니아 : 2003/05/20 16:11
http://www.crocess.com:8000/cms/69/16969/hibachi.wmv
nnn 내 기억에, 슈팅 게임이 살인적인 난이도를 지니기 시작한 시초는 "달인왕"이라는 오락이었다. 타이토의 서브콥이었던 토플랜사의 오락이었고 출시 년도는 90년대초였던 기억이다.

이 오락은 토플랜사의 달인 시리즈였는데. 최초판은 "랏수진" "타수진" "Truxton" 등 여러가지 국제판과 가정오락기용 타이틀마다 다른 이름을 가졌었다. 이 오락은 선체와 적탄의 히트박스가 두껍고 선체가 느리기 때문에 꽤 어려웠었다. 아마 "탓수진"이라는 이름이 일어의 "달인"인 "타쯔진"을 로마자 표기한 것을 개념없이 읽다 보니 그래 된 이름일것 같다. nnn

달인 시리즈 중에 달인왕이라는 놈이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남. 다만 그냥 Truxton은 아니었고 그 다음 버젼이었는데 무지 어려웠음) 나에게 최초의 한계를 맛보게 해주었었다.

뭐 암튼 그 이후로 슈팅 게임이 니미랄맞게 어려워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갈때까지 갔었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달인 시리즈와 "난이도 극악류"의 쌍두마차를 달렸었던 것이 에어로 파이터 시리즈였는데 이것은 슈팅 게임에서 케릭터 특성과 특수무기 특성이 다양하고 차이가 매우 커서 나름대로의 큰 재미를 제공해 주었고 슈팅의 흐름을 바꾸었다. nnn

에어로 파이터를 시작으로 1945까지 여러 다양한 슈팅을 만든 사이쿄사의 오락은 적탄이 대단히 많아서 어렵긴 했지만, 선체와 적탄의 히트박스가 매우 얇아서 할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후 난이도 극악류의 대물림은 가정용 오락기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세턴과 플스 시절에 뭘로 보나 너무나도 멋지고 너무나도 어렵던 두 오락. 에이팅사의 "창공홍연대"와 트레져의 "뤠됸트 쉴버건". 위 동영상에 나오는 정도의 공격은 기본이다. 이 두 오락으로 수련하고 나면 "나도 한때는 저 정도 약간 안될 정도는 했었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nnn

이 두 게임은 3차원 그래픽도 너무나도 멋지게 가미해서 게이머를 감동시켰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황금빛 듀랄 짝퉁이 뛰어나오더니 갑자기 내 비행기에 정권찌르기에 옆차기, 썸머 솔트를 날리질 않나.. - -...)

내게 세턴이 남아 있었다면 몇 장면 녹화해서 보여줄텐데.. 클. - -;;
지금와서 돌아보면 너무나도 멋진 게임들이었다. (원 별.. - -;;;)
수박트름이와 함께 조지던 뤠됸트실버건, 쎄어더드브군과 함께 디비던 창공홍연대가 정말 그립다;;;

국민학생 시절, 제비우스의 초호화! 그래픽과 멋진 그라데이션과 사운드로 감동 받았던 그 이후...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멋진 슈팅들이 많았었다.
스페이스 헤리어(세가), R-Type(IREM), 로스트월드(캡콤), XEXEX(코나미), 구왕게(아틀러스)...

그리고 머나먼 옛날, 진정한 3D와 확대 축소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알타리사의 벡터 스크린 게임들... 정말 최고였다..
흐음 ( T^T)y~

enzoy (2003/5/30,9:50)

    맨날 이런 글 쓰고나서 후에 "아차" 하면서 검색엔진으로 검색을 해보면
    글쓰면서 다소 불투명했던 여러 부분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쉽게 검색
    되어 나오거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잘못 쓴 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서 매우 쪽팔리거나 할 때가 있다.
Tags (관련 유사 이야기거리들) : ,

Trackback Address :: http://blog.enzoy.pe.kr/trackback/58


    Comment(s) :

  1. theadadv 2006/07/29 14:25 MODIFY/DELETE REPLY

    라이징의 창궁홍련대는 최종스테이지를 제외하곤 난이도가 매우 쉬웠지. 특히 보스들이 약점이 있었거든. 잘 맞추면 허무하게 빠른 시간에 클리어 가능했어. 슈팅치인 내가 노컨티뉴로 마지막판 중간까지 갔었으니...

    원래는 일본에서는 아케이드에 나온 녀석인데, 한국에는 거의 안나와서 게임기 게임으로 알려졌지... 덧붙여 PS판의 황무출격에서 추가된 황무군의 화력은 아주 좋았어. 따라서 PS 이미지로 구하면 되. 덧붙이면 PS판에는 동영상까지 추가되서 내가 세턴을 내다버리는 한 원인이 되었지.

    내가 창궁홍련대를 좋아하는 것은 처음 산 게임기 게임이기도 하지만 설정이 대단히 독특했거든.

    "모든 것이 DB로 전뇌화된 세상에 인간이 고위직에 올라가 생활하기 위한 조건은 반응 속도이다."

    라는 설정.

    성훈이에게 내 창궁홍련대 세턴판이 기스 하나 없이 보관되어 있지...


  2. spectrum 2006/07/29 10:48 MODIFY/DELETE REPLY

    창궁홍련대 동대 앞의 오락실에서 불나게 했었지. 시간이 좀 흐른 뒤에 Ace Combat 3 Electrosphere 를 하면서 창궁홍련대를 떠올렸는데 지금은 예전만큼은 세상이 알록달록하게 보이지 않더라구 허허.
    새턴이 진짜 오덕후 머신이여. 오죽하면 에뮬도 안나와요 시봐라밤 -_-^


  3. enzoy 2006/07/29 21:42 MODIFY/DELETE REPLY

    난 정말이지... 듀랄같이 생긴 막판 보스가 석양을 등지고 멀리서 달려와서는 화면 꽉 채우고는 내 비행기에 정권찌르기, 옆차기, 썸머쏠트 때릴때에 "컬쳐 쇼크"를 일으켰었어 - -;;;;


  4. theadadv 2006/07/29 22:28 MODIFY/DELETE REPLY

    레디언트 실버건은 어뢰군이 하는 것을 보고 그냥 손 접었지. 어뢰도 거의 그 장면에서 탈진 상태였다더군...
    엘리멘탈 마스터, 썬더 포스를 이은 건들어 보지도 못하게 만든 3번째 게임이었지. 근데 정작 어뢰군이 끝까지 못깬 것은 엘리멘탈 마스터. 그걸 끝까지 깬 인간도 내가 한명 밖에 못밨으.

    트레져는 게임아츠와 더불어서 가장 좋아하는 회사지만, 현재는 원칙을 깨야할 정도가 되어버렸지. 원래 트레져란 회사가 단기종에 컨버젼은 안하기로 유명한 회사인지라. 내가 깰 수 있었던건 실루엣 미라쥬 정도였나. 양재홍은 그 초기작(이름이 뭐더라... 이상한 녀석 하나가 나와서 열라 쏴대는 건데...)을 열라좋아하더구먼.

    정작 실루엣 미라쥬는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슬퍼... BOSS음악 열나 좋아했는데... 마지막에 자폭과 함께 사라지면서 세계를 통합하는 신에서 나오는 보컬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디...


Write a comment


<< : [1] : .. [380] : [381] : [382] : [383] : [384] : [385] : [386] : [387] : [388] : .. [694] : >>

광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