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본사, 목사님, 로밍폰 고장, 원자바오
enzoy : 쇠털나날/FunSeek - 웃음거리 : 2007/04/11 01:54서로 엮이기 힘든 키워드가 한데 묶인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SK본사, 목사님, 로밍폰 고장, 원자바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374096§ion_id=102&menu_id=102
한줄로 요약하자면,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SK 사옥을 방문한 바로 그 시간에 어느 목사님이 고가의 벤츠차를 몰고 SK본사 건물 중앙 유리문으로 돌진하여 다 깨부수었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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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홀홀.. 이 뉴스 듣자마자 딱 드는 생각.. "홀.. 한국도 정말 많이 다양해져가는군!" (턱더듬더듬..)
조금 더 내면을 알아보니.. 스토리는 이러했다.
목사님께서는 해외선교 활동을 위해 휴대폰을 하나 샀는데, 해외에서 로밍이 잘 안되자 곤란하게되어 불만이 컸고, 입국해서 SK본사건물에 가서 항의를 하려는차,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주차문제부터 딴지가 걸리자 열받아서 차를몰고 본사건물 정면의 회전문으로 돌진해버린 것인데, 마침 그 시간이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의 화상회의 시스템 발주 검토를 위해 SK에 방문했던 시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
다행히도, 원자바오 총리가 있었던 건물은 분당SK 건물이었다나 해서, 싸이트가 틀렸고, 국제적인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았다..
멋지다 목사님.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한다.
SK라는 국내 최대 모바일폰 회사에게 뭔가 느끼고 깨닫고 다시금 생각하게 해줄수 있는 저 크나큰 저력이란... 역시 "돈이 문제가 아닌" 수준이 되어야 사람이 저력이 생긴다. 옛날에 태국에 여행을 갔을 때에, 한 여성운전자가 혼다 어코드 차량에 클레임을 제기하다가 판매사가 뻣뻣히 나오자 사무실 앞에 차를 갖다 놓고 야구방망이로 차를 다 부순 후 버리고 갔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
그러나, 목사님께서, 건물 포지셔닝에서 2%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다.
싸이트 선정만 제대로 했었어도 걍 국제 음모론과 테러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수 있었던 것인데 말이지 ^^;;;
대략의 결과는, SK의 회전문은 2억 견적, 목사님의 차량은 2천 견적, 휴대폰은 50만원 견적으로 각자 해결되어 넘어가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다 ^^;;;
[2007/04/21 업데이트]
어얼.. 알고보니 목사님 아주 굿이다 ^^;; 문제의 핸드폰은 삼성애니콜이 마치 GSM폰인듯이 출시한 것인데, 프로젝트 미완성 출시였는지 뭔지는 몰라도 무늬만 GSM이고 전혀 제대로 되지를 않아서, 그런 기술적인 내용을 정확히 알고 난처한 상황을 당한 유저로서, 기업도덕성에 열받아 진행한 테러였다고 한다~!
"행온"님이 리플 붙여준 인터뷰 내용을 보니, 정의감에 불타시는 모습이지만, 일반 대중에게 어필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겐 반감을 살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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