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힘 ^^!;
enzoy : 쇠털나날/쇠털날 - 일상다반사 : 2007/03/17 03:04내가 3년전에, 어릴때 빼고선 대구에 처음 차를 몰고가서, 교통 표지판을 보며 번뜩 놀랐던 것이 딱 두가지가 있었다. ^^;;
1. 대구에는 사거리가 없었다는 점. -o-;;
2. 대구에서 제일 큰산의 이름이 "앞산"이라는 점. - -;;;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
1. 대구에는 사거리가 없다. 왜냐하면, 대구에서는 사거리를 사거리라 하지 않고 "네거리"라 부르기 때문이다.
네거리가 공식용어다. (그러면 왜 삼거리는 세거리, 오거리는 다섯거리라고 하지 않냐고 암후리 따져도 소용없다)
2. 대구에서 꽤나 제일 큰산... 그 산의 이름하야... "앞산"이다 - -;;;;;
오옥! 정말로 무성의 탱천한 노테이션... 네이밍 센스가 아니더냐!!
남산보다 훨씬 높고... 관악산과 맞먹는다는 규모의.. 그... 대구의 그산은.. "앞산"이었다. 공식명칭이다. (심지어 뒷산도 있다는 설이 있다 - -;;; )
이 두가지가 다음과 같은 교통 표지판으로 하여금, 투 힛트 콤보로 가다오게 된다..

흠냐.. 처음엔 적응이 좀 잘 안된다. - -;;;;
(옛날엔... 노래방도 없었단다. 단지 "가요방"만 있었단다 ^^;;; 그래도 요즘엔 노래방도 많다.)
녹화 사업으로 체감온도를 4도씩이나 낮추었다는 도시 ^^;;;
대구는 참으로 매력있고 재미있는 도시다... 커다란 메타세콰이아(였던가 - -?) 가로수가 촤르륵 서있는 이국적인 8차선 신시가지 쪽에서 햇살 빛나는 예쁜 하늘의 초여름 아침에 드라이빙을 하면 기분 정말 최고!!

대구가 참으로 편한 점은,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곳들이 대부분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점이다 ^^;;;
오밤중에 오픈한 매장에 들러서 찍어본 생수 패트병 바로 꽂으면 작동하는 가습기... 마음에 들어서 그냥 바로 사버릴뻔 했다가 참았다...
오홀홀...;;; 솔직히, 가습기 사용에 있어서의 가장 큰 난관은,
1. 내부에 정체된 물이 은근히 썪거나, 물통 등이 항시 오염되 있을 것같은 두려움.
2. 그래서 물을 갈때에 물통도 닦아야 할것 같은 심적 부담.
3. 등등하여 은근히 물 갈기가 귀찮고 잘 안하게 된다는 점.
이런 것들인데...
이거 뭐 간단히 한방에 날려주자나!!! ^o^/~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참새매가 극찬했던 "정종병 거꾸로 꽂고 컵 갖다대면 댑혀져 나오는 기계" 이후로 정말 대히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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