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사다. 스카이 스백십 (SKY S110).
enzoy : 쇠털나날/기계X꼬 - 개발자느낌 : 2006/08/19 16:21
내가 허리에 차고 다니는 기계는 3개였다 - -;;;
부근에서 아무리 아저씨같다는둥, 전투장비가 넘 많다는 둥 구박을 깔아대도 꿋꿋하게 허리에 차고 다니던 기계들이란.. 1. 핸드폰(거의 4년째 사용). 2. 디카 (얇디얇은 카시오익슬림) 3. PDA (네비게이션 겸용 미오 168)
원래는 이 모든것을 하나로 통합해보려는 시도를... 많이 고민중이었다.
그래서 꽤 근사한 최신기종 핸드폰을 카메라와 PDA 기능이 겸용되는 것으로 사고 네비게이션은 네이트 드라이브 키트로 써볼까 하면서.. 내친김에 DMB까지 되는 놈으로 사서 내 생활에 지상파 DMB라는 문화까지 추가해볼까 싶었었는데.
.하지만.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계가 아직까지는 없었다.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 "내가 허리에 차야할 기계는 결국 2대다."
조합은 두가지가 가능했다.
1. [핸드폰&디카&DMB] 그리고 [PDA&네비게이션] 혹은
2. [핸드폰&디카] 그리고 [PDA&네비게이션&DMB]
2번의 경우, PDA 기종이 딱 정해진다. LG의 PM80에 블루투쓰 GPS안테나를 다는 것. PDA에서도 고민할 것이 전혀 없고, 핸드폰 기종의 선택폭도 넓어진다. 다만, 이미 있는 PDA를 다시 사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아 든다.
1번의 경우 핸드폰 기종이 정해진다. 현재까지는 SK텔레콤에서 지상파 DMB가 가능한 폰카는 단 한가지 삼성애니콜 B410시리즈 (이효리 이준기 턱돌리기 폰)이기 때문. 그리고 PDA&네비게이션은 이미 쓰고 있는것을 그대로 쓰면 된다. 돈들게 별로 없는 것이 장점인 안이긴 한데... 문제는 그놈의 한개뿐인 핸드폰이 덩치가 크고 마음에 안든다는 점이다. 내친구 K원장이 쓰는 실물로도 확인을 해봤다. 역시나 별로이다.
그럼.. DMB를 지상파가 아닌 위성파로 가보까?? 그럼 태희폰 등도 가능한데... 음.. 나는 핸드폰 지원금이 꽤나 많이 나오니까, 솔직히 핸드폰을 최신 기종으로 쓰는건 큰 부담이 안된다. 하지만 또 한가지 걸리는 것은, 내가 원하는 디지탈 카메라의 스팩은 200만 화소가 아니라는 점. 아니, 화소수가 높다하더라도 결국엔 핸드폰에 붙은 디카는 나의 욕구를 충족해주지 못할것 같다. 삼성의 500만화소 디카폰은 그외의 모든 기능이 정말 별루였다.
거기에 내가 실수를 더했던 것은, 디카를 너무 일찍 섣불리 팔아버렸다는 점이었다. 항상 디카와 함께 다니던 내가 요즘 디카없이 다니려 하니 참으로 불편할때가 많다. 디카를 빨리 사기위해서라도 핸폰을 교체해야하는 막다른 골목인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DMB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긴 했는데.. "뭐 그거 있는들 내가 그거 볼 시간이나 있겠어" 싶으면서 날이 가면 갈수록 DMB에 대한 욕구는 사라져가기 시작...
뭐 어쨓든... 이런 고민들을 머리속에 띄운채로 일단 핸폰가게에 들르게 된것이다.
몇가지 둘러보던 중에 내 눈에 띈 핸드폰이 바로 스카이의 스백십. 이걸 사서 쓰게 되면 약간은 얼리어댑터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꺼려지긴 했다. 하지만 일단 폰카 화소수가 300만이라는 점과, 점원의 데모 행각을 보니 사진도 꽤 맘에 드는 수준으로 찍힌다는점, 그리고 카메라 메뉴에 들어가서 보니 접사 촬영 및 연속 촬영, 그리고 파노라마나 앰보싱 등의 이팩트까지 수동 지정이 가능하다는 점... 일단 써볼까 싶었는데.

지원금을 빼고 약 Y0만원정도라면 사겠지만.. 츳. 그래서 돌아서려고 하는 나를... 열심히 꼬드끼는 가게 점원이었다. 뭐 벨소리 등등 음원도 주고 뭐도주고 뭐도 주고... 어쩌고.. 그래서 나는 세일즈맨끼리 한번 쇼부를 붙어보자 싶어 네고를 시작했다. 약 7분정도 후에 내가 얻어낸 조건은 약간의 가격할인 (아마도 거의 리밋인듯) 그리고 음원서비스 와장, 꽤 좋은 핸폰 하드커버, 바로 옆에서 돈받고 파는 꽤 겐잔은 악세사리 2개, 충전기 무료로 받기, 카팩사용을 위한 오디오잭 변환 케이블... 네스티 캔음료 2캔 - -;;; 대략 돌아가는 머리속 짱구... 6만원에 해당한다.
물론 나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어떤 특정 서비스를 1개월 사용해주기로 한다. ^^;;;
(참고로, 투명 하드커버는 오른쪽 사진처럼 씌워도 씌운티가 거의 안나고 좀 비싼티가 나서 만족.)
낙찰. 일단 당분간 잘 써보기로 하고!! 약간 늦어 하늘이 예쁜 오후에 서울 어딘가를 운전하다가 처음으로 찍어본 사진. (처음 써보는거라 세팅도 못하고 해서 색감이 좀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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