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썼던 핸드폰들... - -; dood
enzoy : 쇠털나날/기계X꼬 - 개발자느낌 : 2006/08/18 22:05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쓰는 핸드폰.. SKT가입후 줄곧 썼으니 4년을 좀 넘게 썼다. ^^;
나름 오래 쓴 것 같아서 만족이다 (핸폰 오래 쓰는 것에 만족이라니 누군가는 나보고 변태라고 했지만)
내가 써왔던 핸드폰 히스토리를 함 기억해내본다...
1. 2000년쯤까지 : 삐삐 사용
삐삐는 나래이동통신을 사용하면서 3개정도의 기계를 썼던 기억인데, 암튼 마지막으로 썼던 것은 문자 서비스가 되는 삐삐였음. 삐삐번호로 전화걸면 ARS 2번이 교환원 연결이어서 누나가 연결되면 전달할 메세지를 말로 해주고.. 그러면 문자메세지가 보내지고는 했었다. ㅋㅋㅋ;;;;
나우누리의 /BB명령어가 정말 고마웠던 시절이다 T.T
2. 2000년 겨울쯤 : 삼성 애니콜 SCH-M1000 최초의 PDA폰 사용
친구 나이트의 "연락하기 번거롭고 짜증난다"는 강요와 획책으로 KTF 핸드폰 만들게 되었다. 그는 KTF에 일하는 아는 사람을 통해 기기를 공짜로 구해 가입하는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핸드폰으로 포팅된 텍스트 브라우져로 인터넷 접속해서 글자부분만 읽곤 했던 기억이 난다. Lynx 브라우져는 정말 탄탄한 최고의 브라우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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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흥청거리며 취해서 돌아오던 길에 택시에서 핸폰을 잃어버렸다. 다시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찾지 못했다. 주소록과 메모 등등 많은 정보를 함께 잃었기에 상실감이 컷었음.. T.T;; 그리고선 핸드폰을 없애고 "핸드폰 없는 시절"로 돌아가려 했으나, 주위에서 그런 나를 가만히 두지 않았고, 한 선배(아마도 다깡)가 던져준 오래된 "걸리버 첫 모델"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폴더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진희가 광고모델. 허벅지에서 섹시하게 걸리버 폴더를 뽑아드는 광고였다. 요즘 이걸 보여주며 "폴더"라고 했다간 생매장 당할만큼의 큰 크기를 자랑했다. "걸면 걸리는 걸리버"라기보단 "접으면 두꺼운 두꺼비" 사이즈랄까..;;; 암튼 이 걸리버 핸폰은 결국 기계 수명이 다해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하실 때까지 사용했었다. 당시 마당이 넓은 작업실에 살던 때라서, 분해해서 뒷뜰에 고이 묻어줬다.
4. 2002년 여름쯤 : 삼성 애니콜 SPH-S??? 사용
걸리버가 고온 다습한 기후영향으로 사망하고선, 다시 어떤 선배님(아마도 스크굥)이 준 "집에서 2년째 놀던" 애니콜 옛날 모델을 얻어다가 사용하게 되었다. 그래, 이때쯤부터 나는 "핸드폰 사는데 돈 절대 안들이는" 버릇이 굳혀져가고 있었다.
그 애니콜의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뭐 암튼 S시리즈였던 것 같고 숫자가 두자리였다. 문자 입력이 불가능에 가까운 오토마타를 지닌 모델이었는데, 후에 작업실 동생 진옥이가 쓰던 모토롤라 핸드폰을 받아 쓰기전까지 튼실하게 잘 썼던 모델이다. 생긴것도 까만 벽돌 같아서 참 튼튼했었다.
5. 2003년? : 모토롤라 M240 사용
왠지 모델명이 확실히 기억이 나는듯 싶은데, 검색해보니 나오질 않는다. (아니면 말고 - -) 핑크색 쬐그만 모델이었다. 내가 써본 처음이자 마지막 모토롤라 핸드폰이다. 웬쥐 모토롤라와 나는 잘 안맞는다는 느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삐삐 시절부터 그랬다)
6. 2004년 가을 : 삼성 애니콜 SPH-X7500 사용.
KTF 오래 써줬다고 보상판매 혜택을 대폭 준다고 해서 알아보니, 대충 무난한 최신폰으로 잘 골라 선택하면 거의 3만원에 할수 있겠길래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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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덩치에 비해 안테나가 너무 크고 길어서 사용함에 있어서 너무너무 걸치적거린다는 점이다. 게다가 그놈의 안테나 외부 돌출부의 크기가 수신율에 거의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나에게는 그 안테나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길쭉함"이었고...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나는 안테나를 잘라버리는 쪼물딱 개조를 서슴치 않았다. (물론 개조후에도 안테나를 당겨 뽑아내고 다시 넣는 동작에는 무리 없음)
6. 2002년? : 애니콜 X650 사용 (GPS칲 달린놈들 중 이른 모델)

물론, 이 폰에도 나름대로 쪼물딱 개조를 해야할 상황이 있었다. (관심있다면 링크를 클릭)
음.. 대충 정리해보니 잠깐잠깐 썼던 임대폰을 제외하고 5가지 정도의 핸드폰을 사용해본게로군. ^^;;;;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핸드폰은 PDA 동체인 M1000이었다. 지금도 다시 한번 만져보고 싶다.
SnakeFoot : 이 다음으로 산 핸드폰은 SKY im-s110이었음. 거의 계속 삼성 애니콜의 품안에 있다가 처음으로 써보는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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