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

enzoy : 쇠털나날/레져&아르트&여행 : 2001/08/21 06:56
통신상에서 "엽기적인 머시기"라는 글제목의 선풍을 몰고 왔던 바로 그 유모 연재글을... 영화로 제작한 것이지요.

원래의 글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그 내용은 아무래도, 영화로 찍거나 하기는 좀 힘들텐데... 현실성 같은것도 좀 표현하기 힘들게고" 라는 생각을 하실것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초반(전반전)에는, 이러한 점들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느낌이 지나쳐서, "말도 안돼" "엄해~" "저게 뭐야" "푸웃 칵칵 깬다..." 등등의 감상이 난무하게 됩니다만...
(저도 영화 한 3분의 2시점까지는 "뭐야 이영화... 전지현 이쁘다는 것 빼고는 아무런 의미도, 볼 이유도 없는 영화네" 라고 생각했죠)

영화 후반(후반전)에 가서 좋은 새플롯 흐름의 채용과, 잘 일구어낸 각색으로 점수를 많이 따고... 결국 좋은 평을 들을만큼 점수를 따고 영화가 마무리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 원작과 꽤 다르고 규모가 큰 각색이 가해져 있습니다.)

일단, 넘 심각할거 없이 "깨는 가벼운 유모성"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이며...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느꼈던 종류의 감동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wowpc)의 조언을 빌어 팁을 말씀드리자면...
영화 플롯과 복선씬 짜 맞추기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처음 지하철 장면에서 엑스트라에 누가 있는지.
2. 할아버지와 나무에서 대화하는 씬이 끝나고 하늘에 뭐가 가는지...
3. 미래인이 도데체 무엇인지...
^^ 이 영화에는 타임머신이 소재로 들어가 있습니다. ^^

자세히 보시면서 영화를 보고 나면.. 나름대로 재미가 있고, 또, 말도 안되게 느껴졌던 몇몇 여러 장면들이 설명이 되면서 "말이 되는구나"라고 하실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진도르 (2001/8/22,19:21)

    나도 비슷한 팁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만일 영화를 다시 보게될 기회가 생긴다면 김일우가 1인 5역(다섯 쌍동이)으로 나오는 배역을 모두 찾아내기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enzoy (2001/8/22,19:21)

    네이버에 내가 썼던 타임머신에 관한 내용...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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