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지던트 이블]
enzoy : 쇠털나날/게임똥X - 게임매니아 : 2002/05/02 06:47영화 "Resident Evil"을 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플레이 스테이션 I 시절에 캡콤사에서 만든 대좀비 박살 공포 ARPG 게임으로 "바이오 하자드"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엄브랠라라는 세계 굴지의 바이오테크 회사가 비밀리에 생체 실험을 하는 지하 연구소가 저택으로 위장되어 있고, 그곳에서 만들어진 좀비 바이오 병기의 전투 능력을 측정하려는 음모로 그곳에 투입되는 SWAT들이 영문도 모른채 싸우다가 음모를 알아가게 되고.. 탈출하는 스토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캡콤은 그 후 해당 게임의 울궈먹기를 차분히 하여.. 차분히 탄수를 늘려가고 외전 성격의 스토리도 만들고, Director's cut이니, Code name Veronica니.. 별걸 다 내다가 끝내는 인접한 도시 라쿤시티 전체를 좀비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그후 캡콤은 해당 게임의 엔진과 인터페이스를 울궈먹으며 드림케스트와 플레이스테이션II에서도 "귀무자"니 "데빌 메이 크라이"니 계속 같은 방식의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아.. 곁다리로.. "데빌 메이 크라이" 강추입니다. 잘 만들었어요.. 끝으로 갈수록 아주 박진감 넘치고 새로운 전개를 보이지요.)
쓸떼없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 영화(Resident Evil)는 그 게임의 극장판 영화입니다. (참고로, 게임 바이오 하자드의 영문판 이름이 Resident Evil입니다.)
흐음.. 영화 꽤 잘만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 "파이날 판타지"에 대해서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을 내렸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게임의 구성을 아는 사람에게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적절히 알맞게 만들어진듯합니다. 꽤 각색된 부분도 있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무리없는 스토리로, 반전을 잘 섞어가며, 긴박감 넘치는
보스전도 섞여 있고 해서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보실 기회가 되면 함 보세요;;
(아, 그리고 이 영화에 "다소 패러디적인" 부분도 꽤 있습니다.. 뭐.. 억지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툼레이더", "큐브", "매트릭스", "메멘토" 등의 패러디-_- 장면들이.. -_-)
다소 아쉬운 점은, 좀비들이 좀더 징그럽고 좀비답고 징그럽게 나오지 못했다는 점.. 정도...
남자분들은 함 보시라고 추천.
게이머들은 꼭 보라고 강추.
YES (2002/5/13,16:43)
- 데빌 메이 크라이... 재밌긴 한데.. 나처럼 액션에 좀 소질이 없는 사람은 힘들어서....
보스잡기가 너무 힘들다는... 어제 겨우겨우 첫번째 보스잡았는데.. ㅜ.ㅜ 칼질에, 총질에... 실컷 쌈하기엔 좋다는...
귀무자는 앞에 인트로만 봤는데.. 귀무자도 그렇게 어려우면 어찌 하나...
enzoy (2002/5/16,10:18)
- 귀무자는 데메크보다 약간 쉽습니다.
(캡콤이 귀무자를 내놓고도 "쉽다고 항의하는" 게이머들에게 데메크를 출시했다는 농담도 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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