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TTL

enzoy : 쇠털나날/지식?즐! - 질문과해결 : 1999/08/09 15:03

다름이 아니오라 쓸떼없는 질문이 하나 있어서요 ^^;;;;

SK에서 요즘 한다는 TTL이.. 무슨 약자인지요? (Transistor Transistor ... 요건 아닐거고..)

일부러 안밝히는 정책을 펼치는듯 하던데.. 궁금하군요.
SK관련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시지 않을랑가 싶어서요.. ^^;;;

LWK (1999/8/9,8:30)

    여러가지로 해석된다고 하더군... The Twentieth Love, Time To Love
    (Transistor Transistor Logic은 아님...)

enzoy (1999/8/9,11:53)

    감사함다~ ^^; (태권브이 통 레이져는 아니었군요..)

JW (1999/8/9,18:4)

    TTL은 30살 넘으면 못하냐?

maro (1999/8/9,21:39)

    난 JW 누나가 TTL 할 수 있다에 한 표!

maro (1999/8/9,21:40)

    TCP/IP에서 TTL=Time To Live... 이거 잘 써먹으면 좋음...

choin (1999/8/10,2:26)

    TTL = Through the lens 아닐까?
    사진기 설명에 나오는 건데. 빛을 렌즈를 통해 받아 노출을 잰다 뭐 그런 설명.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일단 내가 아는 TTL은 위의 설명 그대로이고 TV 광고를 보면 일본풍으로 생긴 여자얘가 마지막 장면에서 구멍이 난 상태로 깨진 어항 유리를 통해서 SK에서 파는 Sky handphone을 지켜보고 있거든.

스크문 (1999/8/10,9:36)

    그냥.. 잡담으로..
    지금까지 011 은 통화품질과 넓은 통화영역을 무기로 ( 기지국을 세워라는 카피가 생각난다 ) 비지니스 맨이나 중년 이후 혹은 고급을 지향해 오는 사람들을 위해 마케팅을 해오다가 요번에 십대나 이십대의 어린 사람들에게서의 시장도 만만치 않다는 결론으로 20세 어쩌구 저쩌구로 마케팅 포인트를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각종 쿠폰이나 행사등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 한 것들이 꽤 있군요... 나도 들고 시포라..

KSR (1999/8/10,11:46)

    그 광고를 무지 열심히 보았는데 아무래도 콩글리시로 Teen(ager)'s telephone line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구든다...

레녹 (1999/8/10,11:46)

    TTL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올립니다.
    (원작자 허가는 안 받았습니다. --; 천리안 느티골에 있는 글입니다.)




    [번   호] 3951 / 3966           [등록일] 1999년 08월 06일 00:48           Page : 1 / 2
    [등록자] EQUALIZE                 [이   름] SEAN                         [조   회] 417 건                   
    [제   목] [SEAN] TTL이 모냐구...? 이거야 이거..                                             
    ───────────────────────────────────────
    어느 무너져가는 폐가의 내부같은 방. 한구석엔 어항이 자리잡고 있고 가운데 소녀가 표정없이 앉아있다.
    무슨 소리가 났는지 소녀가 일어나 어항곁으로 간다. 죽은 것 같았던 물고기가 살아나 소녀의 머리 주위를 헤엄친다. 물고기를 잡으려 손을 내뻗어보는 소녀.

    깨어진 어항틈 사이로 그녀의 눈길이 머무는 곳엔 휴대폰이 전화음을 내며 빛을 발하고 있다...

    모노톤의 감각적인 영상, 물방울 떨어지는 효과음과 함께 신비로움을 더하는 배경음, 그리고 무엇보다 낯선 얼굴, 새로운 모델이 주는 색다름.

    하지만 이 광고를 다른 무수히 많은 광고들과 비교해 볼때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광고를 다 보고 나서도 무슨 광고인지 잘 모르겠다는 점일 것이다.

    SK 텔레콤은 TTL 런칭광고를 준비하면서 '스무살'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고방식을 조사한 결과 답이 뻔한 광고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TTL은 18~23세를 겨냥한 새로운 이동전화 서비스라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신세대의 욕구에 맞춘 다양하고 저렴한 어떠어떠한 서비스가 있으며 '할인률은 얼마!'라는 식의 구체적인 메시지를 던지기 보다는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방식을 택한 것.

    대신 깨진 어항, 홀로 있는 소녀, 물고기가 살아 머리위를 헤엄치는 모습 등 여러가지 이미지들의 조각들을 통해 처음 만나는 TTL, 처음 만나는 자유를 표현함으로써 상품 자체를 신비화했다.

    브랜드명 'TTL' 또한 'The Twenties Life' 'Time To Love' 등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
    ~~~~~~~~~~~~~~~~~~~~~~~~~~~~~~~~~~~~~~~~~~~~~~~~~~~~~~~~~~~~~~~~~~~~~~~~~~~~~~~~
    으며 특정한 뜻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고 한다.
    ~~~~~~~~~~~~~~~~~~~~~~~~~~~~~~~~~~~~~~~~~~~~~~~~

    모델도 광고전략에 맞추어 새로운 얼굴을 캐스팅하였는데 맑고 촉촉한 눈망울, 무표정한 얼굴로 독특한 이미지를 발산해 내는 이 소녀는 현재 서울 대원여고 1학년에 재학중인 임은경양. 친구들과 함께 간 콘서트장에서 케이블TV 음악채널 PD의 눈에 띄어 잠시 VJ로 출연한 것이 방송 경력의 전부.

    자료제공 : SK Telecom
    On TV 1999년 8월 2일

체이서 (1999/8/10,15:26)

    광고에서 이런식으로 절대 직접 말 안해주고 호기심만 유발시키는 기법을 teasing기법이라고 하지요. (광고론 수업 들었슴다. ) 저도 처음에 TTL광고 보고는 어라? 에스케이 텔레콤이 10대를 노리고 캐주얼웨어 브랜드라도 만들었나 했죠. --; (요즘에 완전 붐이잖아요..)

    그런데 '스무살'이 답이 뻔한 광고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을 꼭 '조사한 결과'를 통해서만 알 수 있을까요? --; 꼭 스무살만 그럴까요?

    그리고 듣기엔 가입에 나이제한이 있다던데.. (스물 다섯이라던가?) 정말이라면.. 그런 잔인한 정책을 펴다니. 사람들 살살 약올려서 '젊었을 때 나도 한번'을 노리는건지...
    사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 기본료가 너무 비싸다 싶네요.

체이서 (1999/8/10,15:28)

    웃... --;
    비슷한 광고로 예전에 NIX청바지 광고가 생각이 나네요. 고등어가 땅바닥에 떨어져서 헐떡(?)거리던...

진도르 (1999/8/10,17:7)

    그게 일부러 약올리고 안 가르쳐주는 광고구나... 나처럼 파스퇴르식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무척 짜증나는 광고임이 틀림없다. 광고 모델 아가씨가 귀여워서 참고 봐준다.

레녹 (1999/8/10,17:21)

    어느학교 몇학년인지도 아는데 어떻게 잘 해보시면 안되나요? :) (D.W. 라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카월 (1999/8/10,17:24)

    경쟁이 치열하긴 하겠지만 ... 그래 진석아 넌 할수 있어... ^^; (밀어(?) 줄께...)

maro (1999/8/10,17:27)

    대원'여'고라는 것이 좀 걸리긴 하는군. 무서워~

enzoy (1999/8/10,18:19)

    덧말도 참 많군요. 흠. 모델 개인 신상은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 아니 실은, 원규형의 첫 대답에 답례로 쓰려고 했었는데 깜빡하곤 신경 안쓰고 있었네요. (근데, 제 조사에 의하면.. 대원 여상 인 것으로... -_-;;)

진도르 (1999/8/13,8:57)

    오늘 중앙일보를 보니 또 TTL 광고 모델 아가씨에 대해 큼지막하게 났더라. 누군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나 보다. 난 그저 새로 발탁된 광고 모델이고 곧 여기저기서 보이겠지하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신분을 밝히지 않는 조건(1년 동안)으로 계약하고 광고를 찍었다고 한다.

레녹 (1999/8/13,9:38)

    역시 관심이 있으셨군요. :) 진도르형 장가가는 모습 보고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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