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약의 종류?

enzoy : 쇠털나날/지식?즐! - 질문과해결 : 2000/07/23 22:12

[친구 참새매가 쓴글]

그동안 집에 급증한 바퀴들을 방치하다가, 급기야 바퀴약을 샀다. 한 20-30마리까지는 손으로 처치했는데, 더이상 감당이 안되더라. 근데, 선전에서는 바퀴들이 약먹고 안보이는 데서 죽는다더니,
왜 이렇게 전부 기어나와서 죽는 것이냐..
여기저기 밟힌다. 쩝.

오늘 비 때문에 지하실이 잠겼다. 물 푸느라고 장난이 아니었다. 쩝. 낼도 하루종일 물이나 푸고 있어야 겄다.

멍게 (2000/7/23,15:58)

    참새매 방은 지하라서 물이 들이치면 대책이 않서겠군.. TV보니까 그동네 서호(lake)근처는 물에 잠긴게 장난이 아니던데..
    용인은 분지지역이라서 비가 많이 와도 하루면 물이 빠진다. 물에 잠기는 지역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지. 396미리라... 거의 400이네..

    예전에 중학교때 하루밤새에 300미리가 넘게 오고 낮에도 150이상 와서 450정도가 하루이틀새에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천변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동동 떠내려가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비가 조금 많이 온다 싶으면 경찰이 렉카 트럭을 가지고 와서 차를 올려 놓지...

    어제 나도 집주변 도랑을 치느라 비를 쫄딱 맞고 그랬다. 집이 산자락에 있다보니 비가오면 땅이 많이 파인다.. 침수 걱정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동네다 보니.. 장마때에도 약간은 사치스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아무튼... 1년간 올 비의 4분의 1이 하루사이에 오다니. 대단한 비였다.

enzoy (2000/7/24,11:46)

    바퀴약이 "안 보이는 곳에서 죽는 것"도 있고 "보이는데서 죽는 것" 도 있는데, 물론 그 "기어 나오고 들어가는" 약효가 얼마나 실세에서 잘 먹힐 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억이 나서 끄적여본다.
    바퀴가 안보이는 곳에서 죽는 약을 개발했는데, 이것이 벽속 어느 구석에 짱박혀 시체가 쌓여 부패하면 결과적으로, 장기적으로 건물이 더 더러워지고 퀴퀴해지게 되어 폐건물 증후군 등등에서 깊은 연관을 갖게된다더라.
    그래서 사람 눈에 보이는 곳에 나와서 죽는 성향 (광선을 갈구하며 죽어가는) 의 약을 나중에 다시 개발했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

참새매 (2000/7/24,12:28)

    이봐 이봐, 나는 엄연히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고, 잠긴건 지하실이라니까...

enzoy (2000/7/24,16:24)

    내 경우, 나의 단독주택(작업실)은 넘 높아서 (할딱이며 등반해본 멍게는 알겠지만) 잠길 걱정은 개뿔의 코딱지만큼도 없다. ^^;;; 다만, 비가 많이 오면 모기가 많이 걱정된다. (작업실 마당... 수풀 300평... -_-)
    아, 참새매는 모기가 더더욱 걱정되겠구나. 약올려서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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