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비효과]
enzoy : 쇠털나날/레져&아르트&여행 : 2005/09/18 05:12옛날에 극장에서 나비효과를 보고는 "겐쟌은 영화다" 싶었던 기억이 난다.
그후 "감독판도 겐챤트라. 결말이 완젼 딴 영화다."는 평을 한것을 보고 '아.. 감독판도 함 봐줘야지.'했었는데, 시간이 없어 못봤었다.
그래서 대화중에 기억이 난김에 그날은 디비디비딥샾에 가서 나비효과 감독판을 빌려봤다. 끝에 결과 장면이 너무나도 틀리더만. 약간은 놀랍기도 했다. 오랜만에 봐서 끝장면 말고는 중간장면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긴 힘들었는데, 디비디에서는 삭제씬이 있는 부분에 나비마크가 나와서 enter 누르면 삭제씬을 보여주더군.
삭제씬에서는 "주인공의 할아버지도 정신병자로 정신병원에서 죽었다"는 사망진단서를 주인공이 다락에서 찾게되는 장면 등등이 있었다. 그리고 그 어머니는 주인공을 낳기 전 두번이나 연달아 아기가 임신말기에 태아 질식사했다는 설정도 나온다.
결국, 그 희한한 능력이 집안 대대로 계속 유전 되어 계속 불행을 초래했다는 점과 주인공 이전의 두 형제도 똑같이 태어나 똑같이 혼란스러운 인생을 살다가 똑같은 방법으로 어머니의 태반까지 돌아가 스스로 자살했다는 복잡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따로 설정해둔 것이겠지.
재미있더군. 스페샬피쳐에는 세가지로 다르게 찍어둔 극장판의 맨 끝장면도 나온다. 두 감독이 이 영화를 6년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면이나 이야기 흐름상의 근거와 이유들에 나름대로의 철학과 짜임이 있게 느껴졌나보다.
추석의 영화평... 끝 ^^;;;
Trackback Address :: http://blog.enzoy.pe.kr/trackback/14